이 대통령 "버티기, 최대 무기...'빨리 합의' 압박 힘들어" / YTN

이 대통령 "버티기, 최대 무기...'빨리 합의' 압박 힘들어" / YTN

"국익 훼손 우려 있었다…미 여러 다른 의견 제시" br "대한민국 운명 좌우할 사안…소홀히 할 수 없었다" br "국내서 한목소리 안 내…’빨리 합의’ 압박 힘들어" br "버티는 게 우리 유일한 힘…부당한 압력 없어지길"br br br 이재명 대통령은 한미 관세협상이 최종 합의에 이르기까지 난관이 많았다며 우리에겐 버티기가 최대의 무기였다고 털어놨습니다. br br 향후 중국과의 관계 발전도 언급하며, 국제사회에는 영원한 적도, 친구도 없고, 국익만이 영원하다고 강조했습니다. br br 정인용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지난 7월 말 1차 협상 이후 석 달 반 만에 한미 관세 협상을 마무리한 이재명 대통령은 그간 국익 훼손 우려가 컸다고 말했습니다. br br 최종 합의문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미국이 여러 다른 의견을 제시해왔다는 겁니다. br br 하지만 대한민국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사안인 만큼 소홀히 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br br [이재명 대통령 : 세부 내용 정리, 아주 미세한 분야까지 치열한 논쟁이 있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br br 특히 국내에서 정치적 입장이 다르다는 이유로 한목소리를 내지 않고 마치 협상 상대인 것처럼 신속하게 합의하라고 압박한 게 힘들었다고 토로했습니다. br br 버티는 게 우리의 유일한 힘이었다며 협상에 실패하길 기다려 공격하려는 거 같은 부당한 압력은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br br [이재명 대통령 : 어쩔 수 없이 손실을 최소화해야 되는 그런 일종의 비자발적 협상을 해야 되는 그런 상황에서는 우리가 가진 최대의 무기는 버티는 겁니다.] br br 이 대통령은 국제사회는 영원한 적도 친구도 없다며 중국과의 관계도 강조했습니다. br br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 의지를 재차 내비친 건데, 우리의 핵 추진 잠수함 도입과 미 해군 함정 건조 등 한미 안보 합의에 따른 중국 반발을 염두에 둔 거란 해석도 나옵니다. br br 실제로 중국은 우리의 핵잠 도입 의지에 곧바로 우려를 제기했는데, 대통령실은 대북 억지력 차원이라며 주변국이 문제 제기할 사안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br br 일단 큰 산은 넘었지만, 향후 한미가 합의한 사항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한중 관계 관리는 이 대통령 실용외교의 최대 난제가 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br br YTN 정인용입니다. br br br 영상기자 : 김정원 최광현 br 영상편집 : 양영운 br 디자인 : 권향화 br br br br br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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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5-11-14

Duration: 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