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화력발전소 200시간 만에 수습 종료...'책임 규명' 본격화 / YTN

울산화력발전소 200시간 만에 수습 종료...'책임 규명' 본격화 / YTN

200시간 만에 수색 종료…사망 7명·부상 2명 br 구조물 해체 업체, 사고 수습 끝난 뒤 ’사과’ br 수색·구조 종료…붕괴 원인 규명할 수사 본격화 br 중대재해 수사·처벌 강화…발주처 동서발전도 조사br br br 울산화력발전소가 무너진 지 꼬박 200시간, 8일여 만에 피해자 수습이 마무리됐습니다. br br 이제 노동자 7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이번 사고의 원인 수사와 처벌로 관심이 옮겨가고 있습니다. br br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구조대가 들것을 들고 무너진 보일러 타워 잔해 속에서 걸어 나옵니다. br br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현장에 매몰된 작업자 가운데 마지막으로 수습된 60대 남성입니다. br br 보일러 타워가 무너진 지 꼬박 200시간, 일하러 갔던 작업자는 끝내 주검으로 돌아왔습니다. br br 이로써 이번 사고 인명 피해는 사망 7명, 부상 2명으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br br 열악한 현장 상황 탓에 수색과 구조는 속도를 내지 못했습니다. br br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 : 현장은 철제 구조물이 불안정하고, 잔해더미가 뒤엉켜 2차 붕괴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이었습니다.] br br 피해 노동자들이 속한 구조물 해체 업체는 사고 수습이 끝난 뒤에야 사과했습니다. br br [석철기 코리아카코 대표 :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수사 기관의 요청을 포함해서 사고 원인 규명에 필요한 모든 절차에 성실히 협조하겠습니다.] br br 수색과 구조가 끝나면서 붕괴 원인 등을 따지는 수사가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br br 특히 고용노동부는 HJ중공업이 해체 공사를 수주한 뒤 폭파 해체 업체인 코리아카코에 넘기는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따져볼 계획입니다. br br 또 안전관리계획서에 한국동서발전이 감독자로 명시된 만큼 발주처 조사도 함께할 방침입니다. br br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 사고 발생의 구조적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습니다. 발주처의 책임을 강화하는 방법도 제도적으로 강구 할 생각입니다.] br br 앞서 지난 9월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산재로 5명이 동시에 숨지면 회사가 망한다고 생각하게 해야 한다며 강한 처벌을 주문한 상황. br br 정부도 발주처에 대한 처벌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법 개정도 검토되는 만큼 이번 사고 처벌이 어디까지 향할지 경찰과 노동 당국의 수사에 관심이 쏠립니다. br br YTN 이윤재입니다. br br br br br YTN 이윤재 (lyj1025@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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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5-11-15

Duration: 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