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맵이 업데이트를 통해 도입한 '친구위치' 기능을 두고 사생활 침해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br br 카카오맵은 지난 12일 업데이트를 통해 ‘친구위치’ 기능을 적용했습니다. br br 이는 친구끼리 서로 동의하면 상대방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으로, 기존처럼 카카오맵에서 일회성으로 실시간 위치를 공유할 수 있던 방식보다 범위가 확대돼 시간 제한 없이 서로의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br br 단, 원치 않을 경우 언제든 공유를 종료하거나 일시적으로 숨길 수 있습니다. br br '카카오맵 친구위치'를 이용하려면 6.10.0 이후 버전으로 업데이트 해야 합니다. br br 최대 10개의 친구위치 그룹 참여가 가능하며 잠시 꺼 두고 싶을 땐 내 위치 숨기기로 원하는 그룹만 꺼둘 수 있습니다. br br 하지만 이를 두고 '지나친 사생활 침해'라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br br 자신의 위치를 알리고 싶지 않은 경우에도 동의를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br br 특히 직장이나 가족관계 등 위계가 존재하는 환경에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br br 카카오 측은 친구위치 기능을 홍보하며 "복잡한 가입 절차 없이 가족의 귀갓길을 확인하거나 연인·친구의 위치를 살필 수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br br br br 디지털뉴스팀 기자ㅣ정윤주 br 오디오ㅣAI앵커 br 제작ㅣ이 선 br br #지금이뉴스br br YTN 정윤주 (younju@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