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초된 한강버스, 결국 ‘반쪽운행’ 결정

좌초된 한강버스, 결국 ‘반쪽운행’ 결정

ppbr br [앵커]br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서울시 한강버스, 결국 강 서쪽, 마곡-여의도 구간만 반쪽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brbr서울시는 항로 이탈과 낮은 수심이 문제라는데, 전문가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입니다. brbr김동하 기자입니다. br br[기자]br잠실 선착장 주변에 한강버스가 멈춰서 있습니다. br br선착장에는 운행 중단 안내문이 적혀 있습니다. br br지난 15일 강바닥에 걸려 발생한 발생한 멈춤 사고로 일부 구간 운행을 중단한 겁니다.brbr현재 한강버스는 강 서쪽 구간인 마곡-여의도만 운행하고 있습니다.br br서울시는 사고 원인으로 '항로 이탈'과 '낮은 수심'을 꼽았습니다. br br[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 br"태양광으로 충전하다 보니까 충전 배터리 기능이 좀 떨어졌고. 부표가 운항 시간대에 작동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고요." br br한강버스 바닥이 강바닥이나 이물질에 닿는다는 보고는 모두 15건이었는데 13건이 11월 7일 이후 접수됐습니다. brbr한강 수심이 낮아지는 11월에 집중된 겁니다.br br전문가들은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입니다. brbr[이상갑 한국해양대학교 조선해양시스템공학부 명예교수] br"항로라는 게 앞에 뜨고 있잖아요. 근데 그게 표지등(부표가) 없다고 그 우현(오른쪽 뱃전)을 틀었다는 게 내가 이해가 안 된다 이거지." br br수심을 고려한 운행 규칙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brbr[이광일 한국해양대학교 인공지능학부 교수] br"'수심이 얼마 정도 되면 운항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어떤 규정 같은 게 없이 그냥 무작정 하면은 안 되는 거잖아요." br br조치를 취하지 않고 운행을 이어갔을 때 비슷한 퇴적물 충돌 사고가 또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brbr채널A 뉴스 김동하입니다. br br영상취재: 이성훈 채희재 br영상편집: 정다은br br br 김동하 기자 hdk@ichannela.


User: 채널A News

Views: 3

Uploaded: 2025-11-17

Duration: 0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