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유학생들 마구 두들기더니...미국 대학 '곡소리' / YTN

[자막뉴스] 유학생들 마구 두들기더니...미국 대학 '곡소리' / YTN

미국의 비영리단체, 국제교육원이 미국 대학 825곳을 대상으로 2025~2026학년도 외국인 유학생 등록 현황을 조사한 결과, 신규 외국인 유학생 수가 1년 전보다 1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br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가장 급격한 감소세입니다. br br 조사 대상 대학 57에서 신규 유학생 감소를 답했는데 '비자 취득 관련 우려'가 96로 압도적이었고 이어 '여행 제한' 68 순이었습니다. br br 트럼프 행정부는 대학가 반유대주의 시위가 잇따르자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비자 심사를 강화했습니다. br br 특히 지난 5월 하버드대 외국인 학생 등록 금지 조치를 했다가 법원에서 제동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br b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난 5월) : (하버드대의) 외국인 유학생에 대해 31가 아닌 15 정도의 상한선을 설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br br 미 국무부는 학생 비자 신청자들의 사상을 검열하겠다며 SNS 심사에 나서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br br 이 과정에서 일부 학생 비자는 취소됐고 신규 등록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다만, 이전 연도부터 등록했거나 취업 프로그램 등에 참여 중인 전체 등록 유학생은 1 감소에 그쳤습니다. br br 지난해 기준 미국 대학 외국인 유학생은 120만 명 규모로, 전체 등록자의 약 6를 차지합니다. br br 그러나 외국인 유학생 대부분은 더 높은 등록금을 내거나 재정 지원을 받지 않아 캠퍼스 예산 비중은 훨씬 높다고 외신들은 지적했습니다. br br 대학들의 재정난 우려가 커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 첫 한미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을 받아들일 거라고 물러섰습니다. br b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난 11일, 폭스뉴스 인터뷰) : 저는 외국 학생들이 있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외국 국가들이 있는 게 좋다고 봐요. 보세요, 저는 세계와 잘 지내고 싶습니다.] br br 전문가들은 신규 유학생 감소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독일과 캐나다 등 경쟁국의 유학생 유치 속에 미국 대학들이 더 큰 재정 압박에 직면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br br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br br 촬영기자 | 강연오 br 자막뉴스 | 박해진 안진영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0

Uploaded: 2025-11-17

Duration: 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