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김건희 씨의 재판 일부 중계를 허가하면서, 피고인석에 앉은 김 씨 모습이 5분 정도 짧게 공개됩니다. br br 김 씨의 오빠, 김진우 씨는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br br 특검 사건과 재판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br br [기자] br 네 서울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입니다. br br br 김건희 씨 재판은 짧게만 공개된다고요. br br [기자] br 조금 전, 오전 10시 10분부터 김건희 씨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10차 공판이 열렸습니다. br br 재판부는 특검법에 따라 김건희 특별검사팀의 중계 신청을 일부 허용했는데요. br br 다만, 공판이 시작되고 서증조사 전까지에 한해 중계를 허가해, 재판은 5분 정도만 공개됩니다. br br 재판부는 국민의 알 권리가 보장되어야 마땅하지만, 그만큼이나 사생활과 무죄추정 원칙도 보호돼야 한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br br 제3 자에게 개인정보와 주민등록번호, 주소와 계좌번호 등이 공개되며 회복하기 어려운 법익 침해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br br 교도관들의 부축을 받으며 찡그린 표정으로 등장한 김 씨는 검은 정장에 마스크와 안경을 쓴 모습이었습니다. br br 피고인석에 앉은 김 씨 모습이 공개되는 건 지난 9월 24일 첫 재판 이후 두 달 만입니다. br br 특검은 오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혐의에 3시간, 공천개입과 통일교 알선수재 혐의에는 각각 1시간 반씩 할애해 서증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br br br 오늘 김 씨 오빠는 구속 심사를 받죠. br br [기자] br 네, 공교롭게도 김 씨 재판과 같은 오전 10시 10분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김진우 씨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br br 김 씨는 어떤 부분을 소명할 거냐, 혐의는 부인하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심사에 출석했는데요. br br 김 씨에게 적용된 건 특정범죄가중법상 국고손실, 업무상 횡령, 업무상 배임, 증거인멸 혐의입니다. br br 김 씨가 대표를 맡았던 ESI&D가 지난 2011~2016년 경기 양평군 공흥지구 일대 아파트 사업을 벌이면서 개발부담금을 부당한 방법으로 부담하지 않는 등의 특혜를 받았다는 혐의가 포함됐고요. br br 범죄와 연관된 것으로 의심되는 김건희 씨의 물건을 숨기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도 있습니다. br br 앞서 김진우 씨 장모의 집에서는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맏사위 인사청탁 대가로 건넨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와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공천 청탁 대가로 건... (중략)br br YTN 이준엽 (leejy@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