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수정된 종전안 속 '빈 칸'...러시아는 '살벌한 경고' / YTN

[자막뉴스] 수정된 종전안 속 '빈 칸'...러시아는 '살벌한 경고' / YTN

미국 대표단이 아랍에미리트에서 러시아, 우크라이나 측과 각각 실무급 회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 러시아 입장 위주로 채워졌던 종전안 초안이 우크라이나의 요구사항들을 반영해 대폭 수정된 뒤 이뤄진 만남입니다. br br 우크라이나는 수정안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문제는 러시아의 수용 여부입니다. br br 러시아는 미국과 앞서 합의한 28개 항목의 종전안 초안에는 미·러 알래스카 정상회담의 핵심 합의사항이 반영됐다고 평가했습니다. br br 그러면서 수정안에서 이 내용을 빼면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br br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 만약 (알래스카) 앵커리지 합의 정신과 내용이 삭제된다면 상황이 근본적으로 달라질 것입니다.] br br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만든 19개 항목의 새 종전안 초안은 돈바스 영토 포기와 나토의 안전보장 등 핵심적인 부분은 대통령들이 결정하도록 빈칸으로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 때문에 우크라이나는 이번 주 젤렌스키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추진하는 등 협상을 서두르려는 모습입니다. br br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 해야 할 일이 남아 있고 문서를 확정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작업입니다. 민감한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과 논의할 겁니다.] br br '의지의 연합' 화상회의를 연 유럽 국가들은 평화가 항복을 의미해선 안 된다며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장기적인 안전보장을 강조했습니다. br br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 진정한 평화를 위해 필수적인 조건은 종이에만 적힌 약속이 아니라, 실제로 매우 강력한 안전보장입니다.] br br 유럽은 종전 합의가 쉽지 않을 거라는 신중론을 유지하면서도, 안전보장군 파견 준비 등 평화 협정 체결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br br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br br 촬영ㅣ유현우 br 자막뉴스ㅣ이 선 br br #YTN자막뉴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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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5-11-26

Duration: 0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