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도입된 인공지능, AI 기술이 이미 미국 전체 노동시장 총임금의 11.7를 대체할 수준에 이르렀다는 MIT 연구진 분석이 나왔다고 미국 C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br br MIT와 미국 에너지부 산하 오크리지 국립 연구소 공동 연구진은 AI 기술의 미 노동시장에 대한 영향을 측정하는 '빙산 지수'를 개발해 이처럼 분석했습니다. br br 연구진은 AI 시스템이 1억 5천만 명에 이르는 미국 노동 인구와 상호작용해 각 직업 내에서 수행하는 역할을 시뮬레이션하고 AI 기술을 임금 가치로 환산해 지수화했습니다. br br 분석 결과 컴퓨팅이나 기술 분야에 집중된 눈에 보이는 AI 도입 기술은 전체 임금 가치의 2.2, 2,110억 달러, 우리 돈으로 3,101조 원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br br 특히 금융, 전문 서비스 등 여러 업종에 걸쳐 적용될 수 있는 AI 기술의 가치는 미 노동 인구 총임금의 11.7, 1조 2천억 달러, 1,760조 원에 달한다고 연구진은 추정했습니다. br br 이 같은 영향은 도시 지역에 한정되지 않고 비도시 지역을 포함한 미국 50개 주 전체에 광범위하게 확산해 있는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br br 연구진은 "국내총생산(GDP)이나 소득, 실업률과 같은 전통 지표는 이 같은 기술 기반 변동의 5 미만만을 설명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br br 또 AI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포착하기 위해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br br 다만, '빙산 지수'(Iceberg Index)는 AI로 인해 일자리가 언제 어디서 사라질지를 예측하는 도구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br br 그러면서 정책 입안자들에게 현 AI 시스템이 이미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관한 기술적 관점의 현황을 제공한다고 부연했습니다. br br 기자: 이승윤 br 오디오: AI앵커 br 자막편집: 박해진 br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