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체포조 의혹’ 거듭 반박…"위치 확인하려 해" br 윤 측, 여인형 증인 신문 과정서 관련 질문 계속 br 여인형도 의혹 부인…"나도 모르게 체포 단어 사용" br ’선관위 서버 확보 의혹’ 증언 거부…"행위 봐달라"br br br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계엄 당시 체포조 운용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br br 체포나 검거 같은 단어가 입에 배어있다며, 자신도 모르게 말한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br br 이경국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윤석열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 당시 주요 정치인 체포조가 운용됐단 의혹을 거듭 반박해왔습니다. br br 그저 위치를 확인하려 했을 뿐이라는 주장입니다. br br [윤석열 전 대통령 (지난 20일) : 명단(에 있는) 사람들은 정치인들이란 말이에요. 주로. 근데 여인형이 부탁한 건 위치 추적이란 말이에요. 그렇죠?] br br 여 전 사령관 증인 신문에 나선 윤 전 대통령 측은 의혹이 사실이 아님을 주장하기 위해 질문을 이어갔는데, 당사자인 여 전 사령관도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br br 방첩사는 그저 신병만 넘겨받으려 한 건데, 자신도 모르게 '체포'라는 단어를 썼단 겁니다. br br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 체포 검거 (이런 말이) 입에 배어있습니다. 그게. 저도 모르게 체포 대상자, 체포 명단 그런 얘기를….] br br 이어 영장도 없이 체포하는 건 상식적으로 불가능하다며, 계엄 당일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에게 체포를 도와달라고 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br br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를 확보하려 한 거 아니냐는 의혹에는 증언을 거부하면서도, 행위를 보고 판단해달라며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br br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 서버 불태우고 이런 거, 저 전혀 기억이 없어요. 무슨 얘기 했는지 기억도 안 납니다. 지금. 방첩사 요원들이 뭘 어떻게 했는지 그걸 좀 봐달라는 얘기를 계속하는 겁니다.] br br 제기된 의혹 대부분을 부인한 여 전 사령관, 돌연 자신은 그 누구의 편도 아니라고 강조하고 나섰는데, 이 마당에 누구 편을 들겠느냐며, 자신은 하나님과 국민, 사랑하는 전우 외에는 누구의 편도 들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br br 내란 우두머리 사건 재판부는 다음 달까지 주요 증인 신문을 마친 뒤, 내년 1월 초 변론을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br br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 2월, 윤 전 대통령 내란 사건의 1심 선고가 내려질 전망입니다. br br YTN 이경국입니다. br br br ... (중략)br br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