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다음 달 2일 추경호 구속영장 심사 br ’계엄 해제 표결 방해’로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br 계엄 선포 이후 비상 의원총회 장소 세 차례 변경 br 특검 "윤 협조 요청 전화 받고 표결 막으려던 의도"br br br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다음 달 2일 결정됩니다. br br 법원이 추 전 원내대표 행위를 내란 가담으로 판단할지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br br 이경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경호 의원이 다음 달 2일 구속영장 심사를 받습니다. br br 현역 의원 가운데 계엄과 관련해선 처음 구속 갈림길에 선 겁니다. br br 계엄 해제 결의안 표결을 막아 내란 중요임무에 종사한 혐의입니다. br br 추 의원은 계엄 선포 이후 비상 의원총회 장소를 국회에서 당사, 다시 국회, 당사로 세 차례 변경해 공지했습니다. br br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협조를 요청하는 전화를 받은 뒤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하려 했다는 게 특검 판단입니다. br br 당시 해제 결의안은 190명 찬성으로 가결됐는데, 국민의힘 의원들은 108명 가운데 18명만 본회의장에 있었습니다. br br 추 의원은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신상 발언을 통해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br br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비상계엄 당시 원내대표 어제) : 무엇보다 저는 계엄 당일 우리 당 국회의원 그 누구에게도 계엄해제 표결 불참을 권유하거나 유도한 적이 없습니다.] br br 추 의원 심문은 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맡습니다. br br 이 부장판사는 앞서 지난 6월 특검이 청구한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을 기각한 이력이 있습니다. br br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 구속영장은 발부했습니다. br br 영장 심사에선 추 의원이 실제 국민의힘 의원들의 표결 행위에 영향을 미쳤는지, 내란을 적극적으로 도왔다고 볼 수 있는지 등이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br br 국회의원 면책특권 범위에 해당하는지를 놓고도 추 의원과 특검 측의 치열한 법리 공방이 예상됩니다. br br 추 의원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째 되는 다음 달 3일 새벽을 전후해 결정될 전망입니다. br br YTN 이경국입니다. br br br 영상편집 : 김현준 br br br br br YTN 이경국 (chosh@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