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요즘 부동산 시장에서 자주 들리는 말, 바로 이겁니다. br br"전세는 씨가 마르고 월세만 오른다" br br10·15 대책 이후 월세가격 오름세가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br br4인 가족 소득의 14, 평균 146만 원이 월세로 나갑니다. br br오은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brbr[기자]br서울 성동구 한 대단지 아파트 단지입니다. br br이 아파트 전용면적 84㎡는 이달 7일 보증금 3억 원에 월세 285만 원으로 계약됐습니다. br br지난 4월만 해도 같은 보증금에 월세가 225만 원이었는데, 반년 만에 60만 원이 오른 겁니다.br br[A씨성동구 공인중개사] br"지금 매매가 안 되면서 전세가 좀 올라갔죠. 작년에 비해서 1억에서 1억 오천 사이. 그러면 월세가 한 40에서 60 사이 (올랐죠)" br br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 가격은 146만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br br특히 지난해 대비 올해 상승폭은 약 9.5로 최근 4년 내 가장 가파릅니다.br br올해 4인 가족 중위소득이 609만8천 원인 것을 고려하면 소득의 약 4분의1을 월세로 내고 있는 셈입니다.br br문제는 월세가 앞으로 더 오를 것이란 겁니다. br br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뒤 갭투자가 막히면서 전세 매물은 급감하고 가격도 뛰고 있습니다. br br[B씨성동구 공인중개사] br"갭투자 안되면 전세 올라요. 전세 오르면 월세 오르는 거에요. (앞으로 더) 오를 것 같아요." br br여기다 대출 규제로 전세 보증금 대출까지 막히면서 세입자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고액 월세로 갈아타고 있습니다.brbr내년 수도권 입주 물량도 적어 앞으로 세입자들은 더 고달파질 전망입니다. br br채널A뉴스 오은선입니다. br br영상취재:윤재영 br영상편집:강 민br br br 오은선 기자 onsun@ichanne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