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오토펜은 무효”…‘2028년’ 강조, 왜?

트럼프 “오토펜은 무효”…‘2028년’ 강조, 왜?

ppbr br [앵커]br이민자 총격에 미군 사상자가 발생한 뒤부터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전 대통령 지우기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br br바이든이 싸인한 이민자 수백만 명에 대한 입국 승인을 뒤집겠다고 했는데요. br br특히 바이든이 오토펜, 자동 서명기로 결재한 모든 명령을 취소하겠다고 했습니다. br br그러면서 2028년이란 손팻말을 든 사진을 선보였는데요. br br어떤 의도일까요. br br워싱턴에서 최주현 특파원이 전합니다.brbr[기자]br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자동서명기, 이른바 오토펜 결재 문서를 직격했습니다. br br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이 임기 중 오토펜으로 서명한 문서가 전체의 92"라며 "행정명령을 비롯해 바이든이 직접 서명하지 않은 모든 문서를 취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rbr'오토펜'은 백악관이 1800년대부터 사용한 기계로, 대통령 서명이 대량으로 필요하거나 대통령이 참모진에게 대신 서명하도록 지시해 사용할 수 있다고 미국 정부는 규정하고 있습니다. brbr존 F. 케네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해외 일정 중 법안 서명을 위해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brbr바이든은 임기중 아들 헌터 바이든에 대한 사면 문서 등에 오토펜을 사용했는데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바이든은 "내가 직원들에게 사면 영장에 오토펜을 사용하라고 지시했고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brbr트럼프는 앞서 여러차례 고령의 바이든이 인지 능력 저하로 오토펜을 사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br br[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지난 25일)] br"졸린 조 바이든 때문에 끔찍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지난해 칠면조 사면에 바이든이 오토펜을 사용했습니다." br br이런 가운데 트럼프는 자신의 SNS에 또 한 번 차기 대선 출마를 시사하는 듯한 사진을 올렸습니다. br br트럼프가 또 대선에 나선다면 3선에 도전하는 셈인데 미국 수정헌법 제22조는 '누구도 2회를 초과해 대통령직에 당선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br br법적으로 3선이 불가능한건데, 트럼프는 지난 9월엔 '트럼프 2028'이 적힌 모자 사진을 여러 장 공개한 바 있습니다.brbr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최주현 입니다. br br영상편집 : 허민영br br br 최주현 기자 choigo@ichannela.


User: 채널A News

Views: 2

Uploaded: 2025-11-29

Duration: 0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