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범행 사용 IP 확보"...'쿠팡 협박 메일' 추적 / YTN

경찰 "범행 사용 IP 확보"...'쿠팡 협박 메일' 추적 / YTN

지난달 25일 고소장 접수…정보 유출자 파악 주력 br 고소인 조사 마쳐…범행에 사용된 IP 확보·추적 br 쿠팡, 정보 유출자로 퇴사한 중국 국적 직원 추정 br 경찰 "용의자 국적·내부 직원 여부 등 조사 중"br br br 쿠팡 고객 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경찰이 범행에 사용된 IP를 확보하고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br br 일단 중국 국적의 내부 직원 소행인 것으로 보이는데, 경찰은 쿠팡이 협박 메일을 받은 사실도 확인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br br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송수현 기자! br br 이번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br br [기자] br 네, 쿠팡은 지난달 25일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는데, 경찰은 정보 유출자를 특정하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br br 이를 위해, 지난달 28일 고소인인 쿠팡 측을 조사했고 범행에 사용된 IP를 확보해 추적 중입니다. br br 쿠팡 자체 파악 결과 정보를 무단으로 빼돌린 사람은 이미 퇴사한 중국 국적 직원으로 추정되는 상황인데요. br br 다만 경찰은 용의자에 관해서는 말을 아끼고 관련 내용을 포함해 수사 중이라고만 밝혔습니다. br br 경찰은 내부자 소행이 맞는지와 함께 배후 세력이 있는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br br 또, 쿠팡이 누군가로부터 '회원 개인정보를 갖고 있다'며 '보안을 강화하지 않으면 유출 사실을 언론에 알리겠다'는 협박 메일을 받은 점을 확인해 같은 인물의 소행인지도 열어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br br br 이번 사건으로 2차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죠? br br [기자] br 네, 쿠팡 측은 피해 계정이 3천370만 개라고 밝혔는데, 유출된 정보는 이름과 전화번호, 배송지로 입력된 주소와 이메일, 주문 정보입니다. br br 다만 결제정보와 신용카드, 로그인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는 게 쿠팡 측 설명인데요. br br 대한민국 성인 4명 중 3명의 정보가 유출된 대규모 사건인 만큼 추가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br br 아직 관련 신고가 접수되지는 않았지만 경찰도 2차 피해 여부 등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중입니다. br br 정부 역시 추가 피해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에 현장 조사를 진행했는데요. br br 이 과정에서 범인이 정상적인 로그인 과정을 거치지 않고 쿠팡 서버의 인증 취약점을 악용해 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r br 정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가동하고 국민에게 쿠팡을 사칭한 전화나 문자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br br 지금까지 사회부에... (중략)br br YTN 송수현 (sandy@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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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5-12-01

Duration: 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