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율이 끌어올린 소비자물가...두 달 연속 2.4% 상승 / YTN

고환율이 끌어올린 소비자물가...두 달 연속 2.4% 상승 / YTN

고환율 영향으로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2.4 올라 석 달째 2대 상승률이 이어졌습니다. br br 환율과 민감하게 연동된 석유류와 수입 먹거리를 중심으로 물가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br br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소비자물가가 석 달째 2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br br 지난 8월 1.7로 떨어졌던 물가는 9월 2.1로 오른 뒤 3개월 연속 2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br br 자주 구매하는 품목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2.9 올라 1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br br 환율 변동에 민감한 석유류 물가가 5.9 뛰며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br br 경유는 10.4, 휘발유는 5.3 오르며 상승 폭이 컸습니다. br br 국제유가 하락에도 유류세 인하 폭이 축소된 데다 고환율 요인까지 반영되며 물가를 밀어 올렸습니다. br br [이두원 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 : 환율 같은 경우 전년동월대비 4.6 상승했고, 또 하나는 최근 들어 그러니까 작년 11월하고 금년 11월 비교했을 때 정부의 유류세 인하율 축소 그 영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br br 농·축·수산물 물가도 지난달 5.6 뛰며 전체 물가를 0.42 포인트 끌어 올렸습니다. br br 쌀이 18.6, 귤은 26.5 상승했습니다. br br 갈치와 고등어도 환율 영향으로 수입산 가격이 오르며 10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br br 정부는 먹거리와 석유류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품목별 가격과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변동 요인에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r br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물가가 민생 안정의 시작이자 끝이라는 각오로 각별한 긴장감을 가지고 먹거리 물가 관리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br br 할당관세 등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하고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불공정행위에 엄정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br br 한국은행도 소비자물가가 두 달 연속 2 중반의 상승률을 보이고 생활물가도 높아진 만큼 향후 물가 상황을 경계심을 갖고 점검하겠다며 높아진 환율이 물가에 미칠 영향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br br YTN 오인석입니다. br br 촬영기자 : 정철우 br 영상편집:이영훈 br 디자인 : 신소정 br br br br br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2

Uploaded: 2025-12-02

Duration: 0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