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9시간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br br 계엄 해제 표결 방해 혐의를 두고 치열한 공방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br br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권준수 기자. br br [기자] br 네, 서울중앙지법입니다. br br br 추 의원에 대한 구속 심사, 아직 진행 중이죠? br br [기자] br 네, 이정재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 심리로 추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9시간 가까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br br 특검과 변호인단이 치열하게 공방을 벌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지난 7월 있었던 윤 전 대통령 추가 구속 심문은 6시간 40분 정도 소요됐고, br br 올해 초 윤 전 대통령의 첫 구속 심사도 4시간 50분가량 걸렸는데, 이것보다 더 오랜 시간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br br 앞서 추 의원은 오후 3시 심문을 앞두고 법원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짧은 입장만 남겼는데요. br br 직접 보시죠. br br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 오늘 정치적 편향성 없이 법원의 공정한 판단을 기대합니다.] br br 심문을 마치면 추 의원은 서울구치소로 이동해서 법원의 판단이 나올 때까지 대기하게 됩니다. br br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비상계엄 선포 1년이 되는 내일 새벽에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br br br 구속 심사 쟁점도 살펴보죠. br br 특검은 어떤 부분을 강조할까요? br br [기자] br 추경호 의원은 계엄 당일 윤석열 전 대통령과 통화에서 협조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br br 특검은 당시 여당 원내대표였던 추 의원이 국민을 위한 역할을 하지 않은 것 자체가 중대한 범죄라고 강조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또, 수사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협조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추 의원이 구속되지 않을 경우 진술 오염 등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는 점도 부각한다는 전략입니다. br br 특검은 이런 내용을 담은 의견서 741쪽을 제출했고 304장 분량의 PPT를 통해 구속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br br br 이에 대해 추 의원은 어떤 입장인가요? br br [기자] br 추 의원은 원내대표로서 통상적인 활동과 발언을 이용해 특검이 아무런 증거도 없이 구속영장을 창작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br br 윤 전 대통령은 통화에서 계엄 선포를 미리 못 알려 미안하다는 취지의 말만 했고, br br 자신은 통화 직후 당사에서 국회로 이동하며 의총 장소를 예결위 회의장으... (중략)br br YTN 권준수 (kjs819@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