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쏟아진 요란한 기습 폭설...이번 겨울 예고편? / YTN

퇴근길 쏟아진 요란한 기습 폭설...이번 겨울 예고편? / YTN

겨울 시작부터 찾아온 동장군과 기습 폭설로 도심 전체가 마비됐습니다. br br 눈이 그치고 기온이 조금 올랐지만 아직도 이면 도로 곳곳이 빙판인데요. br br 이번에는 기상재난전문기자와 함께 어제 눈 상황과 앞으로 겨울 날씨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br br 정혜윤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br br 앞서 퇴근길 상황 살펴봤는데 오늘도 그렇지만 어제는 정말 도심 전체가 순식간에 마비가 될 정도였습니다. br br 눈이 얼마나 내린 건가요. br br [기자] br 네, 어제 서울에는 송월동 공식 관측소 기준으로는 5.1cm 정도의 눈이 내렸고요. br br 관측소 외에 강동구, 노원구 등에서는 6cm가 조금 넘는 정도의 눈이 내렸습니다. br br 또 경기도와 강원도 충청 내륙에서도 4에서 7cm 사이의 눈이 관측됐습니다. br br br 사실 어제 퇴근길 갑자기 많은 눈이 내려서 놀라신 분들이 많았거든요. 이렇게 많은 눈이 예상이 됐던 건가요. br br [기자] br 네, 이미 어제 퇴근길 눈 상황은 이전부터 예고가 됐던 부분입니다. br br 기상청에서는 이미 주 초반부터 눈을 예보했는데요 경기 북동부와 강원도쪽으로 5cm 이상, 서울 등 수도권과 일부 내륙에는 1cm 안팎의 눈을 예상했었습니다. br br 하지만 눈구름이 내륙에 조금 더 영향을 줄 걸로 예상되자 서울과 수도권의 적설량을 하루 전날부터 최고 5cm로 상향 조정했고 본격적인 눈이 내리기 전에는 2에서 6cm로 더 예보를 강화했습니다. br br 또 눈이 내릴 시간대도 퇴근 시간으로 강조했고요 시간당 5cm의 눈이 내릴 때 기상청에서 직접 발송되는 대설재난문자도 어제 수도권을 중심으로 21건이 발송됐습니다. br br 사실 사전에 대비를 할 수 있는 시간은 충분했다고 보여집니다. br br br 그럼 지자체에서 사전 대비가 미흡했다고 볼 수 있는 건가요. br br [기자] br 사실 어제 퇴근길 도로 위에서 발이 묶인 시민들의 불만이 속출하면서 서울시 등 지자체의 늑장대응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br br 다만 시에서는 어제 오후부터 강설 대응 1단계를 발령하는 등 초동 대응에 나섰지만 눈 상황이 너무 기습적이어서 미리 살포한 제설제마저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br br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도로가 빠르게 결빙한 것도 문제였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br br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재난 대응은 어느 정도 과잉 대응이 필요한 데 이번 눈이 첫눈이었던 데다 1에서 5cm로 예보되고 대설... (중략)br br YTN 정혜윤 (jh0302@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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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5-12-05

Duration: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