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해상서 어선 전복…3명 사망·1명 실종

태안 해상서 어선 전복…3명 사망·1명 실종

ppbr br [앵커]br거친 파도와 강풍에 어선이 속수무책으로 전복됐습니다. br br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벌어진 사고인데요. br br필사적인 구조작업이 진행됐지만 안타깝게 선원 3명은 숨졌고 선장은 실종됐습니다.brbr공국진 기자입니다. brbr[기자]br어둠이 깔린 바다 한가운데 어선이 뒤집혀 있습니다. br br선원들이 배 바닥 위로 올라가 힘겹게 버티고 있습니다. br br강풍과 높은 파도를 뚫고 해경 구조정이 현장에 도착합니다. br br[현장음] br"밧줄 던질 거야! 받아!" br br구조대원은 선원들을 구하려 바다 속에 뛰어듭니다. br br[현장음] br"입수!" br br구조대원 몸에 매단 밧줄이 강풍에 날아가는 위태로운 순간도 포착됩니다. br br[현장음] br"아! 밧줄 날아갔다." br br어제 오후 6시 20분쯤, 충남 태안 천리포 북서방 약 2.5km 해상에서 9톤급 어선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brbr어선엔 한국인 선장과 선원 7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br br필사적인 구조 끝에 선원 3명은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br br저체온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엔 지장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r br하지만 다른 선원 3명은 근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40대 선장은 실종된 상태입니다. br br사고 어선은 지난 10월 말 출항해 조업을 진행하다, 서해안 일대에 풍랑 특보가 발효되자 복귀하던 중 변을 당했습니다. br br[해경 관계자] br"입항 중에 파도 맞아서 이렇게 됐다고, 지금 선원들은 그렇게 진술을 하고 있습니다." br br해경은 실종된 선장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br br영상취재 : 박영래 br영상편집 : 조아라br br br 공국진 기자 kh247@ichannela.


User: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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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5-12-05

Duration: 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