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율에 물가 들썩...밥상 먹거리·기름값 '비상' / YTN

고환율에 물가 들썩...밥상 먹거리·기름값 '비상' / YTN

1,470원대 고환율이 이어지면서 장바구니 물가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br br 수입 식품까지 오르면서 먹거리 가격이 급등했고 기름값 역시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br br 손효정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 br br 장을 보러 나왔지만, 그새 또 오른 가격을 보니 선뜻 물건에 손이 가지 않습니다. br br [황춘미 서울 북가좌동 : (물가가) 두 배 이상 오른 것 같아요. 살 것을 다 적어서 나왔어요. 예전 같으면 눈에 보이는 거 샀는데 지금은 필요한 것만 사가려고….] br br 지난달 식품 물가 상승률은 27,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보다 10포인트 가까이 높습니다. br br 밥상에 자주 오르는 과일과 생선, 고기 가격 모두 크게 뛰었습니다. br br 귤은 두 배 이상, 사과는 60 올랐고 상추와 시금치 같은 채소는 40 이상, 수산물도 30 안팎 비싸졌습니다. br br 가파른 물가 상승에 더해 최근 원-달러 환율도 오르면서 고기와 과일, 유제품 등 다양한 수입 식품 가격마저 급등했습니다. br br 국산 소고기가 9.3 오른 사이 수입 소고기는 40.8, 네 배 넘게 비싸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br [권순철 서울 서교동 : 수입산이 더 비싸. 50 할인하면 10만 원짜리가 5만 원밖에 안 하잖아, 한우 같은 건.] br br 먹거리뿐 아니라 수입 원재료 가격까지 오르면서 환율 상승 영향이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 오름세로 이어질 거란 우려도 나옵니다. br br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식품회사에서 나오는 식품들도 그 재료를 수입하는 경우가 많기에 가격 압박을 굉장히 받기 때문에 식품 가격을 또 올리지 않을까 그것도 걱정입니다.] br br 기름값 역시 고환율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br br 석유류 소비자물가는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20 넘게 급등한 뒤 2년 연속 하락하다가 3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br br 정부는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를 새해에도 추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br br YTN 손효정입니다. br br br 영상기자 : 신홍 br 디자인 : 신소정 br br br br br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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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5-12-07

Duration: 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