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에 있는 삼거리에서 초등학생 남자아이가 학원 버스에 치여 숨졌습니다. br br 어린이용 킥보드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려다, 우회전하던 버스에 치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r br 정영수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사람들이 줄지어 지나가는 횡단보도 앞에 학원 버스 한 대가 서 있습니다. br br 사람들이 다 건너자 버스가 출발하는데, 마침 달려온 킥보드와 그대로 충돌합니다. br br [A 씨 사고 목격자 : 비명 소리가 나서 뒤를 돌아보니 아이가 차량에 부딪힌 것 같아. 기사님이 내려와서 그 아이를 부둥켜안고 조치를 취하려고 하면서…] br br 경기 안양시 평촌동에 있는 삼거리에서 킥보드를 탄 채 횡단보도를 건너려던 초등학생 남자아이가 버스에 치인 겁니다. br br 심정지 상태에 빠진 아이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br br 당시 아이가 타고 있던 킥보드는 면허가 있어야 탈 수 있는 전동 킥보드가 아닌 어린이용 무동력 킥보드로 파악됐습니다. br br 사고가 난 횡단보도입니다. br br 숨진 아이는 이곳 삼거리에서 우회전하던 버스에 치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r br 사고 당시 버스 운전자에게서 음주 등 특이사항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br br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운전자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br br 주변 CCTV 등을 통해, 사고 당시 보행자 신호가 끝난 상태였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br br YTN 정영수입니다. br br 영상기자 : 윤소정 br br br br YTN 정영수 (ysjung0201@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