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내부 전쟁 이미 시작? 42년만의 대분열 우려에 충격 대비 나선 월가[지금이뉴스] / YTN

美 연준 내부 전쟁 이미 시작? 42년만의 대분열 우려에 충격 대비 나선 월가[지금이뉴스] / YTN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9~10일 FOMC 정례회의를 열고 현재 연 3.75~4.0 수준인 기준금리의 향방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br br 현재 시장에서는 0.25포인트 인하 전망이 지배적인데, 인플레이션 우려가 해소되지 않은 만큼 복수의 반대표가 나올 거란 전망이 한층 힘을 얻고 있는 상황입니다. br br 일각에선 1983년 이후 처음으로 5명이 반대표를 던질 수 있다는 예상이 제기되며 Fed 내 분열 우려가 확산 중입니다. br br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은 Fed가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가능성을 86.2 반영하고 있습니다. br br 경제학자들도 인하를 이미 기정사실로 보는 분위기입니다. br br 이로써 Fed는 지난 9월 올해 처음 금리를 내린 이후 10월, 12월까지 세 차례 연속 0.25포인트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br br 만약 금리가 연 3.5~3.75로 내려가면 약 3년 만의 최저 수준입니다. br br 관건은 금리 인하 여부보다 반대표 규모입니다. br br 인플레이션이 Fed 목표치인 2를 여전히 웃돌고 노동시장에서는 둔화 조짐이 엿보이면서, FOMC는 물가 안정과 고용 대응 중 어느 쪽에 우선순위를 둘지를 놓고 내부 균열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br br 여기에 최근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으로 인해 주요 경제지표 공백이 발생하면서 정책 판단의 불확실성도 더욱 커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br br 위원들 간 시각 차이는 매우 큰 상황인데 만약 5명의 반대표가 나오면 1983년 이후, 4표 반대는 1992년 이후 처음이 됩니다. br br 경제학자들 역시 이런 분열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br br FT 조사에서 FOMC 금리 결정 투표권자 12명이 만장일치로 0.25포인트 인하를 지지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단 1명뿐이었습니다. br br 응답자의 60는 2명의 반대표, 30 이상은 3명 이상의 반대표를 예상했습니다. br br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이번 회의에서는 최소 두 건의 반대 의견이 나올 것"이라며 "제롬 파월 Fed 의장이 금리 동결을 확실히 약속하기 어렵다는 점은 FOMC 내 매파들이 더욱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게 만들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br br br br 오디오ㅣAI 앵커 br 제작 | 이미영 br br br #지금이뉴스 br br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2

Uploaded: 2025-12-09

Duration: 0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