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50대 운전자가 80대 어르신을 차량으로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br br어르신은 결국 숨졌는데요. br br범행 후 차까지 버리고 달아난 운전자, 3년 전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습니다. br br홍진우 기자입니다. brbr[기자]br빠른 속도로 달리는 차량. br br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들이받습니다. br br그런데 사고 조치는커녕, 속도를 줄이지 않고 지나치더니 방향을 틀어 사라집니다. br br[목격자] br"차는 어디 갔냐고 하니까 차는 이미 없어졌다고 그러면서…" br br횡단보도를 건너던 80대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br br차량 운전자는 50대 A씨. br br앞서 다른 차량을 들이받는 1차 사고를 낸 뒤 달아나던 중이었습니다. br br남성은 사고를 낸 뒤 인적이 드문 이 주차장에 차를 버리고 달아났습니다.brbr경찰 추적 끝에 곧바로 붙잡힌 A씨는 알고 보니 3년 전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습니다. br br면허를 다시 따려 운전면허 기능시험을 볼 예정이었습니다. br br[유명효 사천경찰서 사고조사팀장] br"기능 시험만 합격을 하면 다시 면허를 받을 수 있는 그런 상황이어서 무면허 운전이 들통이 날 것 같아서 도망을 한 것 같습니다." br br체포 당시에도 술 냄새가 났지만 음주 수치기 측정되지 않아 음주운전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습니다.br brA씨는 사고 당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 br br영상취재 김덕룡 br영상편집 변은민br br br 홍진우 기자 jinu0322@ichanne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