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어제 붕괴 사고가 난 광주 도서관 건설 현장엔 아직 작업자 2명이 매몰된 상태입니다. br br추가 붕괴 우려에 수색이 더딘 상황인데요. br br사고 당시 영상이 새로 공개됐습니다. br br한쪽으로 기우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무너져 내리는 모습이 고스란히 포착됐습니다. br br공국진 기자입니다. brbr[기자]br공중에 떠 있는 철골 구조물이 별안간 흔들립니다. br br한쪽으로 기우뚱하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뚝 끊어지면서 무너집니다. br br부서진 자재들이 쏟아지면서 일대엔 흙먼지가 가득합니다. br br놀란 작업자들이 뛰어가는 모습도 포착되는데, 일부는 화면에서 사라집니다. brbr사고가 난 구조물은 48ｍ 간격의 기둥과 기둥 사이에 교각처럼 연결돼 있습니다. br br콘크리트 타설 작업 도중 가운데 부분이 끊어졌습니다. brbr철골 접합부 부위가 끊어진 점으로 미뤄볼 때, 접합부 시공이 제대로 안돼 콘크리트 무게를 견디지 못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br br아직 작업자 2명이 매몰돼 있지만 수색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br br지상 1층과 지하 1층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br br붕괴 잔해물이 여전히 가득한 데다 타설 중이던 콘크리트가 굳어가고 있습니다. br br추가 붕괴 우려로 구조물에 크레인을 연결하는 작업으로 인해 오후 내내 수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br br시간이 갈수록 가족들 마음은 타들어 갑니다. br br[고성석 매몰된 작업자 가족] br"노력을 많이 하셨는데, 참 안됐죠. 좋은 나라 가서, 좋은 곳에 가서 행복하게 사십시오." br br광주경찰청은 36명 규모의 전담 수사팀을 꾸리고 안전 조치 준수와 부실시공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br br영상취재 : 이기현 br영상편집 : 남은주br br br 공국진 기자 kh247@ichanne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