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재계 인사가 끝나가고 있습니다. br br 특히 올해는 주요 기업마다 '세대교체' 칼바람이 거세게 불었는데요. br br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3040'세대인 1980년대생의 전면 배치가 두드러졌습니다. br br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대기업에 다니는 1972년생 김낙수 부장. br br 임원 승진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끝내 경쟁에 밀려 희망퇴직으로 내몰립니다. br br 중년 세대가 이 드라마에 열광한 건 김 부장 이야기가 남 일 같지 않기 때문입니다. br br 올해 재계 연말 인사는 '세대교체'로 요약됩니다. br br SK그룹은 신규 임원 85명 가운데 20％를 1980년대생으로 채웠습니다. br br 최태원 회장은 1980년생 류병훈 부사장을 비서실장으로 발탁하며 그 흐름을 뚜렷하게 보여줬습니다. br br 삼성전자도 대대적으로 젊은 피 수혈에 나섰습니다. br br 1986년생인 30대 상무 2명을 중용한 데 이어 40대 부사장도 11명이나 발탁했습니다. br br LG그룹 역시 39살 최연소 상무를 포함해 1980년대생 3명이 임원을 달았습니다. br br 기업들이 저마다 1980년대생을 전진 배치하는 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입니다. br br [김 용 진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 : 워낙 시대 변화 자체가 빨라서 그런 거죠. 기술 변화도 빠르고 조직들에서 과거와 같은 조직 관리 문화를 갖고는 대응이 어렵다고 하는 게….] br br 여전히 임원 다수는 1970년대생이지만 1980년대생을 앞세운 세대교체 바람은 앞으로 더 거세질 전망입니다. br br YTN 최아영입니다. br br br 영상편집 : 정치윤 br 디자인 : 박지원 br 화면제공 : JTBC br br br br br YTN 최아영 (cay24@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