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쿠팡, 감염 나와도 출근 강행하더니…“코로나로 한국 주문 급증”

[단독]쿠팡, 감염 나와도 출근 강행하더니…“코로나로 한국 주문 급증”

ppbr br [앵커]br한국이 호구냐, 묻는 사람이 많습니다.brbr쿠팡 이야기입니다.brbr쿠팡이 비판을 받는 이유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무책임일 겁니다.brbr저희가 취재해보니 코로나 확진자 발생도, 노동자 과로사도 언급이 없던 쿠팡은 투자자에게 실적을 알릴 때만 한국을 강조했습니다.br br김태우 기자의 단독 보도 이후에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brbr[기자]br[뉴스A(2020년 5월 29일)]br"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발 확진자가 102명으로 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brbr지난 2020년 총 152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온 쿠팡 부천물류센터.brbr당시 쿠팡은 근무자들에게 감염 발생 사실을 알리지 않고 오후조 출근을 강행했습니다.brbr이 사실을 폭로한 직원 2명의 계약 갱신을 거절했고, 소송전이 이어졌습니다.brbr당시 김범석 의장은 쿠팡이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성장했다는 부분만 강조했습니다.brbr[김범석 쿠팡Inc 의장 (지난 2021년 5월)]br"지난해에는 1월 말 한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주문량이 급증했습니다.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높은 정시 배송률을 유지했습니다."brbr이후 쿠팡에선 택배 근로자 사망이나 물류센터 화재 등 각종 사건사고가 터졌지만 김 의장은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brbr대신 투자자들에게 사업 실적을 알릴 때는 어김없이 한국을 언급했습니다.brbr[김범석 쿠팡Inc 의장 (지난달 4일)]br"이번 분기 실적은 한국 시장이 여전히 매우 견고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시장임을 보여줍니다."brbr[김범석 쿠팡Inc 의장 (지난 8월)]br"쿠팡의 FLC 사업은 한국 전역의 소외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필수적인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brbr쿠팡은 김 의장의 발언 취지와 관련해 별도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brbr국회 과방위는 청문회에 불출석한 김 의장과 박대준 강한승 전 대표 등 3명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brbr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brbr영상취재 : 김재평br영상편집 : 정다은br br br 김태우 기자 burnkim@ichannela.


User: 채널A News

Views: 204

Uploaded: 2025-12-20

Duration: 0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