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지마”…중국, 1월 항공편 2100여 편 취소

“일본 가지마”…중국, 1월 항공편 2100여 편 취소

ppbr br [앵커]br중국의 한 공항인데요. br br다른 나라로 가는 수속 창구에 비해 일본행만 여유롭습니다. br br중일 갈등이 깊어지면서 민간 교류마저 얼어붙는 모습인데요. br br다음달 일본행 항공편은 이미 2천여건이 취소됐습니다. br br베이징에서 이윤상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brbr[기자]br오늘 낮 중국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brbr 일본 도쿄행 비행기 수속 창구에 여행객들이 모여 있습니다. br br얼마 전까지 수속에만 몇 시간이 걸렸지만 지금은 여유롭습니다.br br일본행 항공편의 발권 수속이 시작된 지 1시간이 지났지만, 예전처럼 긴 대기 줄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br br반면, 러시아나 동남아행 항공 창구는 여행객들로 북적입니다. br br[왕모 씨 중국인 여행객] br"개인적으로 (민감한 시기라) 그다지 일본에 가고 싶지 않아요." br br현재 다음 달 취소된 일본행 항공편만 2195편, 취소율은 40가 넘습니다. br br베이징-나고야, 청두-오사카 등 46개 중일 노선은 오늘부터 2주 동안 전부 취소됐습니다.br br다카이치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으로 중일 갈등이 본격화 되면서 일본 여행 자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겁니다. br br[중국인 여행객] br"(중일 갈등 이후) 일본 갈 방법이 없어요. 비자도 받기 어렵고. (항공편 취소로) 가기 어려워요." br br여행사들은 일본 여행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며 대응책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br br[베이징 여행사] br"일본 여행객이 줄었어요. 비자도 받고 항공권을 구매해도 항공사들이 모두 항공편을 취소하니까요." br br중국 SNS에서도 일본 여행을 자제하자는 게시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br br[중국 SNS] br"나라에서 가지 말라고 호소한 이상 우리는 일본에 가지 않을 겁니다." br br항공사들은 내년 3월까지 일본행 항공권의 취소·변경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습니다. br br내년 2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에도 일본 여행객 감소 상태는 지속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br br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 br br영상취재 : 위진량(VJ) br영상편집 : 김민정br br br 이윤상 기자 yy27@ichannela.


User: 채널A News

Views: 6.8K

Uploaded: 2025-12-23

Duration: 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