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 성폭행 혐의’ 이영학 계부, 숨진 채 발견 / YTN

By : YTN news

Published On: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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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6

■ 박상융 / 前 평택경찰서 서장, 김태현 / 변호사, 김형준 / 명지대 교수,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앵커]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계부가 오늘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계부의 죽음으로 며느리 성폭행 고소 사건의 진실이 다시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전문가 두 분을 모셨습니다. 박상융 전 평택경찰서 서장 그리고 김태현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먼저 첫 번째 키워드, 확인해 보시죠. 소환 직전에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몇 시간 전에 발견된 거죠?

[인터뷰]
그렇죠. 오늘 두 가지 소식에 놀랐습니다. 처음에는 계부가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그 뉴스가 보도돼서 일단 놀랐고요.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뭐냐하면 유서가 발견됐다. 그런데 그 유서의 내용이거든요. 대부분 이렇게 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람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때 유서의 종류는 두 가지입니다.

잘못했다, 용서해다오. 이게 아니면 나는 정말 억울하다, 누명을 벗겨달라, 둘 중 하나입니다. 그렇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이 이영학 씨의 계부 같은 경우에 후자인 거죠. 나는 누명을 좀 벗겨달라. 그러니까 억울하다는 얘기입니다. 본인의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는 부분이에요.

지금까지 언론에 보도된 것이라든지 경찰의 수사, 지금까지의 과정을 보면 혐의가 있는 것처럼 그렇게 보도가 된 부분도 있고 물론 피해자가 돌아가셨기 때문에 정확한 건 알 수 없지만, 경찰도 그런 방향으로 수사를 하고 있는 것 같았는데 일단 본인이 나는 누명을 벗겨달라는 유서를 남기고 목숨을 끊었기 때문에 수사는 더 이상 진척될 수가 없는 거죠. 여기서 종결이 되게 되는 거죠.

[앵커]
지금 언급해 주신 유서, 상의 안쪽 주머니에서 유서가 나왔습니다. 유서 내용을 잠시 보시죠.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다.

형사분들에게 부탁을 하는데 누명을 좀 벗겨달라. 지금까지 도와주신 분들에게 죄송하고 형님에게 미안하다. 이런 메모 형태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박상융 전 경찰서장님 나와 계신데요. 누명을 벗기려면 살아야지 왜 이렇게 조사 직전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까요?

[인터뷰]
이미 제가 볼 때는 두 번이나 소환을 당했거든요. 그리고 거짓말 탐지기 조사도 받았고. 또 이 DNA가 그 전에 몸속에서 발견됐다는 것...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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