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서 역주행하다 차량 6대 충격…'마약 의심'

서울 강남 도심에서 역주행을 하다 차량 여섯대와 추돌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가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어제(8일) 오전 10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개포동 양재대로에서 승용차를 몰다 개포 지하차도 근처에서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량 6대와 추돌했습니다.

다행히 이 사고로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마약 간이 시약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정밀 검사를 의뢰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최진경 기자 (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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