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무식하기는...)아..알았어요...받으면 대잖아요..." "여자는 남자말은 무조건 잘들어야대." "(0o0! 얼씨구..남존여비사상까지..)흠흠..어쨌든학교 어디에요?" "휴학했어." "아...왜요?" "심심해서. "-_-;; 움...알바같은거 안해요?" "하지.ュぉ태릉룸싸롱 포항룸싸롱 강북룸싸롱밥사달라고 하면 밥사줄게." "밥말구 술은 안대요?" "술? 쪼끄만게 왠"고3이 뭐가 쪼끄매요..요즘애들은 중1때 술 다ュぉ태릉룸싸롱 포항룸싸롱 강북룸싸롱들어가는데.." "너 몇 년도생이지?" "82년생이요.." "그때도 사람이 태어났구나." "윽..늙은이같애요~~"안늙었어." "알았어요...오빠 젊은이 하세요...^^;;;" "원래ュぉ태릉룸싸롱 포항룸싸롱 강북룸싸롱나를 신경써주는 것인지, 아니면 장난인지 모르지만 싸가지는 그날 이후ュぉ태릉룸싸롱 포항룸싸롱 강북룸싸롱내게 연락하는 횟수가 늘었다. 나에겐 어쩌면 다행일지도 모른다. 싸가지와하는 동안은, 그사람 생각만 할 수 있으니까. 다른 생각할ュぉ태릉룸싸롱 포항룸싸롱 강북룸싸롱조금씩 내 맘속에서 정우녀석이 나가는 것을 느꼈다. 때문에 그줄어가고 있었기에 다행이라고 느꼈지만, 허전함이 없는 것은 싸가지 덕분일까...많은 기대를 하면 안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싸가지 생각을 하면ュぉ태릉룸싸롱 포항룸싸롱 강북룸싸롱웃고 있는 나를 보게 되었다. 그런 내가 겁이 났다.누군가 상처받아야 한다면, 그것이 나일까봐....겁이 났다.ュぉ태릉룸싸롱 포항룸싸롱 강북룸싸롱5교시는 전멸이다. 후덥지근한 바람을 맞으며 책을 베게삼아 처참하게 책상바닥에앞에서 뭐라 뭐라 떠들던 선생도ュぉ태릉룸싸롱 포항룸싸롱 강북룸싸롱듯, 깨어있는 몇몇을 데리고 수업을 한다. 나는 한국지리 선생의ュぉ태릉룸싸롱 포항룸싸롱 강북룸싸롱목소리가 듣기 싫어 이어폰을 귀에 꼽고 엎어졌다. CDP는 열심히시끄러운 메탈음악을 뱉어내고 있었다. 밥도 먹었겠다. 바람도 불겠다...완벽한 수면시간이었다.ュぉ태릉룸싸롱 포항룸싸롱 강북룸싸롱남자들은 왜 다들 새벽에만 전화를 하는건지... 적어도 10시간은 자야하는언제나 잠이 부족할 수밖에 없었다. 나는 잠에 취한 게슴츠레한나를 쿡쿡 찌르는 짝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작게 내 이름을ュぉ태릉룸싸롱 포항룸싸롱 강북룸싸롱짝은 내 핸드폰을 나에게 밀어 넣어주었다. 책상위에서 진동이 울렸는지자던 친구가 깼던 것 같다. "무슨놈의ュぉ태릉룸싸롱 포항룸싸롱 강북룸싸롱계속오냐...?" "응..?" 짝이 핸드폰을 물끄러미 바라보고는, 나를 재수없다는 눈초리로"얼씨구...싸가지? 이건 또 뭐다냐?" "어..아니...그게...."ュぉ태릉룸싸롱 포항룸싸롱 강북룸싸롱남자지? 그치그치?" "아니야...." 나는 아니라고 말하면서도 왠지모르게 좋은 기분에ュぉ태릉룸싸롱 포항룸싸롱 강북룸싸롱웃고 말았다. 핸드폰을 쓰윽 바라보니 빨간불이 깜빡이고 있었다. [새-싸가지] 나는 졸린 눈을 부비며 핸드폰을 열었다. 7개가 다ュぉ태릉룸싸롱 포항룸싸롱 강북룸싸롱형준쒸였다. 좋으면서도 한편으론 민망했다..-_-; - 뭐하고 있어? - 지금- 혹시 수업시간인데 자는건 아니겠지? - 답문 보낼때까지 일분에문자보낸다. 몇 개까지 가나 보자. - 하나 - 둘ュぉ태릉룸싸롱 포항룸싸롱 강북룸싸롱셋 -_-; 세 개에서 일어난게 다행이다... 한 열 개까지성격에 또 뭐라뭐라 나를 씹어댈지...-_-; 나는ュぉ태릉룸싸롱 포항룸싸롱 강북룸싸롱저려 문자보내는걸 포기하고 전화를 걸었다. "그래." 전화받는 꼬라지좀 봐...-_-+오빠 저에요..." "하영이?" "미안해요..자서 문자ュぉ태릉룸싸롱 포항룸싸롱 강북룸싸롱"그럴줄 알았어. 그래서 전화한거야?" "네...^^;;" "흠..착하네." "-_-;" "근데 너ュぉ태릉룸싸롱 포항룸싸롱 강북룸싸롱어딘진 안물어봤다. 학교어디야?" "##여고여.." "그럼 반은?"1반...근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