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인 오늘은 맑고 따뜻하겠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곳곳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YTN 중계차가 그중 한 곳에 나가 있습니다. 신미림 캐스터!

사람들이 무언가 만들고 있군요?

[캐스터]
저는 지금 선사시대 '막집'을 짓는 체험장 앞에 나와 있는데요.

이곳은 그야말로 아이들 천국입니다.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집을 짓고 있는데요.

집이 형태를 갖춰갈 때마다 아이들의 표정에는 웃음꽃이 가득 피어납니다.

지금 제가 나와 있는 이곳에는 오늘 특별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바로 '2018 연천 구석기축제'입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선사시대 체험 축제인 만큼, 올해는 영국과 프랑스, 칠레 등 10개국의 선사시대를 간접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는데요.

원시인 복장을 한 전곡리안이 관객들과 소통하는 '구석기 퍼포먼스'를 비롯해, 움집 만들기, 바비큐 구워 먹기 등 원시인의 의식주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고요.

전곡 선사 박물관과 사진 촬영 대회 등 볼거리도 풍성하게 준비됐습니다.

축제는 연휴 마지막 날인 7일까지 열리니까요.

한번 방문하셔서 재미와 학습,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가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하'인데요.

오늘 낮 기온 어제보다 3~7도가량 높아집니다.

서울 23도, 대전 25도, 대구 30도로 따뜻함을 넘어 다소 덥겠습니다.

연휴 둘째 날인 내일은 날씨가 급변합니다.

전국에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무척 서늘하겠는데요.

비는 중부 지방의 경우 내일 저녁에 모두 그치겠지만, 남부와 제주도는 모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당분간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연휴 동안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연천에서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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