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린이날을 맞아 모처럼 경기장을 찾는 건 어떨까요?

야구장과 축구장에 미래 새싹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그라운드에서 마음껏 뛰놀고, 선수들과 함께하던 야구장의 어린이날.

코로나19 일상 회복에 따라 올해는 어느 정도 활기를 되찾을 전망입니다.

경기가 열리는 곳은 잠실과 문학, 수원, 대구, 광주구장.

키움 이정후와 삼성 구자욱 등 각 구단의 대표 선수들은 어린이 팬의 이름을 달고 경기에 나섭니다.

'한지붕 두 가족' LG와 두산은 올해도 '잠실 더비'에서 치열한 자존심 대결을 펼칩니다.

[박해민 / LG 트윈스 외야수 : 엘린이(LG 어린이 팬)들이 마음에 상처받지 않도록 경기에서 꼭 승리해서 어린이날에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저희 선수들이 열심히 할 테니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일정으로 한 달간 쉬었던 K리그도 돌아옵니다.

각 구단들은 무료입장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어린이 팬을 기다리고, 카타르월드컵 공인구 '알 리흘라'도 국내 경기에서 처음 사용될 예정입니다.

2년이 넘은 팬데믹 탓에 움츠렸던 어린이들은 모처럼 자신들의 날을 맞아 마음껏 뛰놀 전망입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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