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등학교 돌봄교실 130여 곳 문 닫아 / YTN

By : YTN news

Published On: 2019-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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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4

오늘 파업으로 초등학교의 돌봄교실도 교직원들이 대체 투입되는 등 차질을 빚었습니다.

전국 초등학교 가운데 돌봄교실을 운영하지 않은 학교가 130여 곳인데, 이 교실 아이들은 사실상 갈 데가 없는 셈입니다.

김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돌봄전담사가 파업에 참여한 인천의 한 초등학교.

돌봄교실에서 1,2학년 아이들이 큐브를 만지며 놀고 있습니다.

1학년 담임 교사가 대체 돌봄전담사로 투입됐습니다.

이 학교는 특히 맞벌이 부부가 많아 아이들이 갈 데가 없으면 어쩌나 부모들의 걱정이 컸습니다.

다행히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돌봄전담사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조민선 / 인천 초등학교 교사 : (선생님들이) 오랫동안 계시진 못하지만 시간대별로 요일별로 나눠서 분담해서 희망을 받아서 (돌봄 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이 초등학교는 돌봄전담사가 파업에 참여하지 않아 돌봄교실이 평소 그대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에는 돌봄교실이 운영되지 않는 초등학교는 한 곳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다른 시도에서는 돌봄교실이 운영되지 않는 학교가 적지 않아 해당 교실 아이들은 갈 곳을 잃은 셈입니다.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돌봄교실 대체 교직원들의 업무 과중에 따른 피로도 누적 등으로 아이들이 입는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YTN 김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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