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커뮤니티' 뭐기에...인천 여아 사건 재조명 / YTN

By : YTN news

Published On: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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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0

■ 노영희 / 변호사

[앵커]
두 번째 사건, 그래픽으로 먼저 정리해보겠습니다. 이번에는 인천 여아 살인사건인데요.

계획된 살인이냐 우발적인 범행이냐. 이를 놓고 지금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많이들 아시다시피 지난 3월 인천에서 8살짜리 여자아이가 17살짜리 여자아이에 의해서 무참하게 살해되는 그런 사건이 있었는데 범행동기를 한 방송사에서 계획적인 살인이었을 것이다 이렇게 보도를 해서 지금 논란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인터뷰]
그렇죠. 처음에는 이 아이들이 얘기하기를 그냥 우발적이었다.

그리고 약간 조현병이라고 하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얘기하고 있어서 굉장히 병 때문이구나라고 우리들이 알고 있었는데 그것이 아니고 공범이라고 불리우는 학생과 주범이라고 불리우는 학생 사이에 있었던 여러 가지 대화 내용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확인을 해 보니까 이건 단순히 조현병 때문이라고 말하기 곤란한 부분들이 사실 많이 나왔었고요.

특히 범행을 모의하면서 예를 들면 사냥하러 가자라든가 손가락이 예쁜 아이가 나는 좋더라 이런 식의 말을 하는 그런 것들이 포착이 됐거든요.

[앵커]
손가락이 예쁘면 선물로 가져와라 이런 얘기까지 했더라고요.

[인터뷰]
그렇죠. 게다가 이 피해 학생이 하교하는 시간을 체크를 미리 해서 나가서 아이를 이런 식으로 했다는 얘기가 있어서 이걸 단순히 우발적 범행이라고 볼 수 없는 게 아닌가 의문을 갖고 있는 거죠.

[앵커]
그 과정에서 지금 논란이 됐던 부분이 캐릭터커뮤니티에서 활동을 했다. 이게 또 영향이 있는 것 아니냐 해서 이게 또 논란이 되고 있어요.

[인터뷰]
캐릭터커뮤니티라고 하는 것은 우리나라에 있다기보다는 유투브를 통해서 많이 알려져 있는 그런 커뮤니티인데요.

영화라든가 연극이라든가 드라마라든가 그런 곳에 나와 있는 소재들을 이용해서 본인이 어떤 역할극을 하는 그런 커뮤니티를 말합니다.

그 캐릭터커뮤니티 자체가 문제가 될 수는 없지만 캐릭터커뮤니터 안에 있는 고어물이라고 하는 시리어스물이라고 하는 그런 또 다른 소그룹이 있는데 이 사건을 저질렀던 그 학생 같은 경우에는 시체나 피이런 것 등에 대해서 상당히 집착을 보이는 현상을 보였고요.

그래서 그런 자극적인 소재들을 찾다 보니까 본인이 살인범으로서의 어떤 역할을 해야 된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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